(시사저널) 뇌를 젊게 유지하는 습관 [강재헌의 생생건강]

  • 여익구
  • 2020-08-12 13: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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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15614?sid=103



뇌를 젊게 유지하는 습관 [강재헌의 생생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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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주 읽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등푸른생선 먹어라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질병 중 상위를 차지하는 것이 치매와 뇌졸중 같은 뇌질환이다. 사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 속의 모든 장기는 노화 과정을 밟게 된다. 뇌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노인들의 인지기능을 평가해 보면 각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격차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뇌의 노화를 최대한 늦추고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무엇일까?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건강한 식습관이다. 뇌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등푸른생선, 견과류, 녹황색 채소, 과일, 살코기 등이 있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베이컨, 버터, 마가린, 옥수수기름, 도넛, 감자튀김, 각종 인스턴트식품 등이 있다. 따라서 매일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싱싱한 생선을 먹으며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아침을 거르지 말고 천천히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뇌 혈류가 증가해 뇌에 산소가 풍부한 피를 공급하게 되고, 뇌세포의 생성과 연결 기능을 도와 뇌 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게 한다. 또한 운동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그리고 체중 조절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있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셋째는 스트레스 관리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병들게 할 뿐 아니라 뇌 건강을 위협해 기억력과 인지능력 저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재 상황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상황에 대한 자신의 태도나 생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는 뇌에 건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독서, 카드놀이, 퍼즐 맞추기 등 놀이나 그림 그리기, 뜨개질, 수예 등과 같은 취미활동은 뇌에 건강한 자극을 줘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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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교정으로 노년 뇌 건강 유지

다섯째는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고혈압은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을 높이며 당뇨병과 고지혈증은 혈관성 치매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역시 중요하고 이러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좋아지지 않을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를 꼭 받아야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여섯째는 금연과 절주다. 흡연은 뇌의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과음 역시 치매의 원인이 된다. 담배는 완전히 끊고 술은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하루 2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곱째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따뜻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가까운 가족과 친한 친구는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하며 치매 위험을 낮추고 건강 수준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숙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이 부족할 경우 새로운 기억의 생성과 유지에 필요한 뇌의 해마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다. 따라서 수면이 부족하거나 푹 자지 못하면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감정제어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뇌의 노화를 완전히 멈출 수는 없을지라도 지연시켜 노년에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sisa@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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